2023년 제3회 KoSFarm 전문가 좌담회 한국형 시설축산 스마트팜 모델 고도화 추진
작성자 민주희
작성일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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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지난 9월 7일 대구EXCO 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3회 KoSFarm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했다.
한국형 시설축산 스마트팜(K-Farm) 모델 고도화 연구를 위한 K-Farm 모델 연구내용을 공유하고 타당성을 검토하고자 마련한 이번 좌담회에는 박종화 한국지식서비스연구원 센터장의 정책연구 발표를 시작으로 박광덕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사무관, 유송원 축산물품질평가원 유통지원본부장, 김홍식 대상키우미시스템 대표, 김유용 서울대 교수, 박진언 하림 차장, 신성섭 축산물품질평가원 팀장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사업단이 추진하고 있는 K-Farm 모델 설정을 위한 정책 연구에서 국내 축산 스마트팜의 기술적 자립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해외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정부의 연구개발과 현장보급 관련 정책추진을 기반으로 축산 스마트팜은 자립을 위한 체질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사업단은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핵심기술개발사업을 기준점으로 기술개발 동향과 실제 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술분류체계를 정립했다. 지난 1~2월 K-Farm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산학연 전문가와 선도농가로 구성된 축종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한 후 5개월 동안 축종별로 모듈화된 K-Farm 모델의 기술분류 체계 재정립, 기본모델 설정, 개념 모듈화·모델 고도화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한국형 K-Farm 모델의 기본틀을 정립했다고 설명했다.
조성인 사업단장은 “축산분야에서 ICT를 활용하거나 타 기술과의 융복합이 이뤄지는 등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 같은 변화를 보다 실효적이고 가시적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농가의 실질적 요구를 반영한 K-Farm 모델을 설정하고 이를 정부 정책 이행을 위한 기초로 활용해야 한다”며 “시설축산의 한국형 모델을 제시하고 수출까지 접목할 수 있도록 연구가 완료될 때까지 산학연관 관계자와 의견을 교환하고 내용을 수정·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