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단장 조성인, 이하 사업단)은 지난 9월 21일 노보텔 앰버서더 서울 용산 그랜드볼룸 한라홀에서 ‘2023년 하반기 스마트팜 심포지엄 및 연구자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사업단이 매년 상·하반기에 한 번씩 개최하는 스마트팜 심포지엄과 연구자 네트워킹 데이는 스마트팜 관련 국내·외의 산·학·연 관계자들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술과 인적 교류를 촉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팜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8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이번 스마트팜 심포지엄과 연구자 네트워킹 데이는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에 진행된 1부 분과별 연구자 교류회에선 5개 분과로 나눠 진행돼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이하 다부처사업)’의 각 분과별 성과와 전망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점심식사 후 오후부터 진행된 스마트팜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국내는 물론 미국, 네덜란드, 일본 등의 글로벌 최신기술 동향과 연구정보를 교류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외 연구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USDA-ARS 소속 윤승철 박사의 미국 축산업 연구동향, Blue Radix 소속, Jan Hanemaaijer의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응용한 유럽의 스마트팜 현황, 일본 라쿠노 가쿠텐 대학 Shigeru Morita박사의 일본 축산 스마트팜 기술의 동향 등이 소개됐다.
국내 연사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형석 센터장의 스마트팜 재배 작물의 다양화를 위한 국내·외 기술동향, 연암대학교 송준익 교수의 시설 축산의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 제안, EC21알앤씨 김진환 과장의 스마트팜 수출 전략 방안,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김제실증센터 정호석 센터장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운영 현황 발표 및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조성인 사업단장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국내·외 스마트팜 연구동향을 공유하고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며 “스마트농업의 발전을 위해 연구교류와 사업화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