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이 푸드테크와 그린바이오, 스마트팜 등 대한민국 농식품 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행사에 참가해 우리나라 스마트팜 연구개발(R&D)의 현재와 방향성을 홍보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한 ‘AFTER2023!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이 지난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농식품 과학기술 혁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개최된 과학기술대전은 2017년 이후 6년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돼 더욱 주목을 받았다.

사업단은 이번 행사에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이하 다부처사업)’에 대해 홍보했다. 농식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촌진흥청 등이 공동 기획·추진하는 사업비 3,333억원 규모의 다부처사업은 현재 원예분야 26개, 축산분야 22개 등 총 48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업단은 스마트농장 가상현실(VR) 체험관을 운영하며 참관객들이 실제로 영농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스마트농업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11월 28일 진행된 ‘농식품 R&D 성과 및 전망 심포지엄’에선 서형석 사무국장이 ‘스마트농업 분야의 R&D 성과와 전망’을 발표해 향후 사업단 운영과 R&D 방향성을 참가자들과 공유했다.

서 국장은 “지난해 사업단은 실증면적, 우수특허지수, 우수논문지수, 기술료 등 지표에서 목표를 초과달성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 18개 신규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며 케이-팜(K-Farm) 모델을 완성하기 위해 패키지 기술개발과 통합실증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