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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농업 '슈퍼앱' 만든다…"10만대 농기계서 데이터 수집"

대동이 빅데이터 기반 농업 종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농기계에 장착된 텔레매틱스(원격관리) 시스템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농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다각도로 제공할 계획이다.

나영중 대동 AI플랫폼추진단장은 22일 대구 생산공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동의 목표는 미래 농업 플랫폼을 영위할 수 있는 슈퍼앱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동은 농민이 농사를 짓고 농산물을 판매하기까지 필요한 모든 정보와 유통 서비스, A·S 등을 어플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다. 쉽게 말해 농업 버전의 '카카오'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대동은 텔레매틱스를 장착한 농기계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텔레매틱스는 GPS를 통해 파악한 농기계의 위치는 물론, 작업패턴에 문제가 있었는지, 작업시간·연료 사용 상태는 어떤지 등 다양한 데이터를 보고한다. 이와 같은 정보들은 농기계에 장착된 콘트롤러를 통해 대동 클라우드 서버에 축적된다.

농민들은 이러한 정보들을 '대동 커넥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동 커넥트는 텔레매틱스 기반의 어플로, 농기계를 원격 관리·점검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대동커넥트를 통해 농기계의 상태뿐만 아니라 현재 재배하고 있는 작물과 농사 진행상황을 기록할 수 있다.

대동 커넥트를 농업 버전 슈퍼앱으로 만드는 것이 대동의 목표다. 노지와 온실의 재배 환경 컨설팅 및 시공, 농작물별 생육 레시피 및 날씨 환경 정보 제공, 기타 농기자재 자동 추천 및 공급, 농작물 수확 유통 등의 농업 전주기에 있어 정보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어플로 고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22일 기준 텔레매틱스 시스템과 연동된 대동의 트랙터는 전국에 4500여대다. 이 중 대동 커넥트 가입자 수는 1000여명이다. 사용자들은 대동 커넥트를 통해 소모품 사용 현황 및 교체 시기와 상세 고장 정보를 확인하고 앱상에서 고객센터나 대리점에 바로 연결해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대동 커넥트 화면(대동 제공)


대동은 교체주기에 맞춰 어플 내에서 소모품을 주문·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대동 커넥트에 내년 1월까지 구현할 생각이다.

작물을 재배하는 과정에 병충해가 발생하거나 생육 상태가 비정상적인 경우, 농업 전문가에게 질문하고 답변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대동 커넥트에서 내년부터 제공된다. 필요한 농약·비료를 추천하고 시세 등 정보도 제공한다.

2023년도 하반기부터는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이용해 트랙터의 상태를 원격 진단함으로써 신속한 AS가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아울러 텔레매틱스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기계 사용자의 운전 습관 등을 파악, 사고 위험성이 낮은 사용자에게는 저렴한 보험 상품을 제공하는 사업도 구상 중이다.

나영중 대동 AI플랫폼추진단장은 "플랫폼 서비스는 데이터를 쌓아가면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혁신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데이터가 지금보다 더 쌓인다면 농기계가 고장나기 전에 예방 차원에서 진단을 내리고, 고장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존 디어는 이를 유료 서비스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동은 2025년까지 3만대, 2027년까지 10만대의 농기계에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탑재해 '대동 커넥트'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노재억 대동 공장장은 신공장 'S-팩토리'를 완공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선포한 대동모빌리티와 관련해서 2030년까지 1조1000억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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