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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0km 떨어진 호주서 ‘K-스마트팜’ 씨앗 싹튼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이 G20 선진국으로 '한국형(K) 스마트팜'을 최초로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농진원이 4월 28일(현지 시각) 호주 퀸즐랜드주(州) 브리즈번시의 루스콤 Earthfix사 온실 부지에서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활성화 사업(호주 스마트팜 데모온실)' 착공식(기공식)을 개최하며 한국형(K) 스마트팜 진출의 첫 삽을 뜬 것이다. 


특히 이 사업 시행을 담당하는 이수화학 컨소시엄이 정부와 함께 스마트팜 수출을 견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농식품부와 농진원은 1ha(1만㎡, 3000평) 규모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10ha(10만㎡, 3만평)의 광활한 부지에 스마트팜 데모온실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이날 착공식 현장은 수평선 너머까지 펼쳐진 대규모 부지 위를 덤프트럭, 굴삭기 등 대형 건설 중장비가 쉴새 없이 드나들며 데모온실 조성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특히 한국형(K) 스마트팜의 호주 첫 진출을 기념하듯 브리즈번시의 '7NEWS', '9NEWS' 등 주요 방송사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무엇보다 이번 프로젝트를 농진원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하는 현지 업체와 관계자들은 3만평의 부지에 호주 농업의 미래를 책임지는 스마트팜이 들어서는 것에 대해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닐 멘지스 그리피스대학 과학과 부총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세계적인 수준의 스마트팜 기술과 산업을 우리(호주)의 뒤뜰에 만드는 진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팜 모델은 호주의 식량 생산 방식에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며 "자연재해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고, 질병을 통제하는 지능형 시스템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형(K) 스마트팜 진출의 첫 단추를 끼우는데 현지에서 호주 정부와 가교 구실을 해 온 주호주 영사관, 코트라의 공 역시 컸다.

그동안 호주 퀸들랜드주 정부와 법률문제 등 각종 업무를 진행해 온 최규철 코트라 멜버른 무역관장의 표정은 감회가 남다른지 상기돼 있었다.

최 무역관장은 "2020년 사업을 시작한 후 말 못 할 우여곡절이 많다"며 소회를 밝히면서 "한국형 스마트팜이 호주 특히 선진국으로 처음 진출했다는 점에 의미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 변화, 인력 문제없이 지속적으로 농작물을 생산하는 시스템이 호주 정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한국과 호주 양국의 우호 관계를 한층 더 증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4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호주 스마트팜 데모온실 구축 사업의 시행을 담당하는 이수화학 관계자 역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주봉진 이수화학 그린바이오부문 대표는 "앞으로 사업구조를 만들고 수익성을 창출하면 호주에서의 스마트팜은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Iha의 데모온실을 자동 시스템의 생산성 검증 등 과정을 거쳐 수익 구조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수화학의 호주에서의 스마트팜 사업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주 대표가 2024년 2ha의 데모온실 사업에서 국내 품종의 '생산→재배' 가능성 타진, 더 나아가 국산 딸기 품종 생산 시설 시스템 구축의 포부를 밝힌 것이다. 


출처: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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