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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위기 극복과 스마트농업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3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7월과 비교해 2.3% 상승, 2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최근 폭염·폭우 영향으로 상추 83.3%, 시금치 66.9% 등 채소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면서 자영업자의 부담도 깊어지고 있다.

농업은 자연환경과 기후변화 의존도가 높다. 기온과 강수량, 일조량 등은 파종부터 수확 시기까지 농작물의 생산성과 품질 수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최근 기상재해가 빈번해지면서 농작물 피해도 극심하고 가격도 요동친다. 기후위기는 곧 식량의 위기다. 예측불가능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식량 확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농업 방식의 전환을 준비해야 한다. 농업·농촌이 직면한 기후변화와 농촌 인구감소 및 고령화, 온실가스 저감 등 당면 과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스마트팜’이 주목받고 있다. 빅데이터와 AI, 무인자동화 등 첨단 기술을 온실·축사 등에 접목해 원격·자동으로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관리하는 지능화된 농장을 의미한다. 스마트팜은 다량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활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노동력 절감으로 청년의 농촌 유입, 일자리 창출 등 농업의 혁신을 가능하게 한다.

농협중앙회와 남원주농협은 원주지역 농업 가치를 높이고 스마트 농업기술을 확산하기 위해 ‘스마트농업지원센터’를 시범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농업중앙회와 지역농업이 공동 투자하는 사업으로 현재 3곳이 운영 중이며 전국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남원주농협이 최초이다. 농업인의 직접 투자 없이 영농기술 습득을 지원하는 시설로 스마트농업 경작과 기술 보급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설계 중으로 10월에 착공해 내년 초 준공할 계획이다. 하반기 중 스마트팜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 농가, 귀농인,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참여 농가를 선발해 스마트팜 이론과 작물 재배 실습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디지털화는 시대적 변화이자 요구이다. 1차 산업으로 대변되는 농업에도 디지털 기술이 접목되고 그 혜택이 농업인에게 돌아가길 바란다. 한낮 뙤약볕에 농장에 나가지 않고 집안에서 휴대전화로 쉽게 제어·조정하고,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에도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어야 한다.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으로 농사의 편리성과 품질 향상, 소득증대 혜택도 누렸으면 한다.

스마트농업은 농업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으로 식량자원을 확보하며, 소비자에게 고품질 농산물을 공급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스마트농업 확산 노력이 지속가능한 농업의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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