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2024년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사업대상 지역을 기존 6ha(헥타르)에서 40ha로 확대하고 대상 지역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집단화된 유휴농지, 국·공유지 등을 한국농어촌공사가 매입해 스마트팜(지능형농장) 영농이 가능하도록 농업새싹기업(스타트업) 단지 조성 사업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진입로, 용·배수로 등 생산기반을 정비하고, 청년 농업인에게 장기임대 또는 매도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는 전라북도 김제시와 경상북도 상주시를 사업대상 지역으로 선정해 총 7.7ha 사업부지에 농업새싹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지능형농장 영농을 희망하는 청년 농업인 14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내년도 지능형농장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농업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명을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로 변경하고 총 조성면적을 40ha로 확대한다. 부지 조성단가(ha)도 12억원으로 증액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4년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사업대상 지역 40ha(개소당 20ha 이내)는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지자체에서 제출한 후보지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예정지 조사를 실시하고 ▲기반조성 ▲시설원예 ▲농촌개발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말 사업대상 지역을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출처 :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