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연구·개발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1세대 스마트플랜트팜산업화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 기술개발사업 전 과정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관리·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팜 연구·개발 빅데이터 플랫폼(이하 플랫폼)’을 개발했다.
농기평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주관 연구기관인 ㈜씨씨미디어서비스가 ㈜아이콘루프, ㈜호현에프엔씨, ㈜유비엔, ㈜아트피큐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1년간 농식품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지원 받은 정부연구개발비 35억원으로 스마트팜 연구·개발 데이터를 수집·공유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 주요내용이다.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3개 부처는 농축산업 분야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번 플랫폼 구축은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핵심기반 측면에서 그 의의가 크다는 게 농기평의 설명이다.
개발한 플랫폼은 표준화 한 스마트팜 연구·개발 데이터와 성과를 민간에 공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구자 간 실시간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유기적인 연구협력 및 신속한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연구 수행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해준다. 수집한 환경, 생육, 제어, 경영·생산 정보는 인공지능 가공·분석을 통해 생육·생산량 예측, 병해충 진단, 에너지 환경 예측 등 모델 개발에 활용하게 된다. 이는 복합 환경제어와 지능형 생육관리 등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실증시험 및 성능평가 검증을 완료해 농축산업 종사자 노동력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병석 농기평 원장은 “이번에 구축 완료한 플랫폼을 통해 표준화 한 스마트팜 데이터를 다양한 산업에 유통·활용해 국내 스마트팜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팜 연구·개발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양질의 데이터를 민간에 공유·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http://www.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