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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스마트농업 진단 | ① 농업 빅데이터] 농촌진흥청, 공공데이터 활용해 스마트농업 속도

식량안보 위기감이 커지면서 스마트 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윤석열정부 첫 농정 책임자로 임명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취임사에서 스마트 농업을 확대해 농업 체질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내일신문은 농촌진흥청과 스마트 농업의 현황과 과제를 짚어본다.

4차산업혁명시대, 데이터가 모든 산업의 발전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농업에서도 데이터는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기반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농업데이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농업 빅데이터 구축과 활용을 위한 공공사업이 시작됐다.

충북 보은의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스마트팜 현장. 사진 농진청 제공


농촌진흥청은 유통 농업경영체 농업환경 등 분야별로 공공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농식품분야 공공데이터 플랫폼은 농진청 209개, 농식품부 472개, 산림청 300개, 농정원 135개, 농기평 178개, 농경연 53개, 농어촌공사 60개 등이다.

이를 활용해 농업현장에서는 자동화시설을 갖춘 스마트팜과 스마트축사 중심으로 데이터 수집과 축적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농진청은 스마트팜 생산성 모델 시범서비스, 농정원은 스마트팜 보급사업 데이터, 농기평은 스마트팜 관련 연구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 중 농업현장 데이터 구축으로 실제 농가를 지원하는 16개 주요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토양 기후 정보 등 농민에게 제공= 농진청은 2017년 빅데이터관리시스템(ABMS)을 구축해 노지 시설 축산 연구 분야 1882개소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2021년까지 수집한 데이터는 공공데이터로 축적돼 농가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민간회사에서 농진청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농업인에게 서비스하는 시스템이 분야별로 활발해지고 있다. 팜모닝서비스를 하는 그린랩스는 농진청이 개방한 농업기상과 토양데이터를 활용해 농업인 30만명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또 토양양분현장진단시스템을 개발한 테크넬은 토양현장 진단키트 데이터를 농진청 흙토람 서비스와 연계해 비료사용처방서를 서비스하고 있다.

밭작물 물사용 처방정보 모델을 활용한 지농은 농장의 기후, 토양데이터와 물사용 모델을 통해 농작물재배 제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농업인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진앱스는 농진청과 농협경제지주 씨수소 유전정보와 축산물품질관리원의 축산물 이력정보 등을 활용해 농가에 컨설팅을 해준다.

이들 민간 회사들은 모두 농진청이 개방한 209건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표준화 작업은 아직 초보 단계 = 반면 표준화 작업은 아직 더딘 실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스마트팜 장비 시장에서 표준화는 시급한 실정이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시설원예 분야 스마트팜 수집 데이터에서 단체 표준 1종 제정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팜 관련 경영체정보 시설정보 영농정보 환경정보 제어정보 등이 포함됐다. 작물생육 데이터도 표준화가 진행 중이다. 시설원예 13품목, 노지 5품목에 대한 생육정보 메타데이터 단체표준 8종에 대한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

추진 과정에서 한계점도 나타나고 있다. 데이터 표준 제정 노력에 비해 현장에서 생산되는 데이터에 대한 표준 적용이 미흡하다는 점이다. 지방자치단체 사업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는 대부분 표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데이터 표준의 확대와 병행해 수집된 데이터를 표준적용하고 수집주체가 다른 데이터간 상호연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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