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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형 R&D 우수 사례'축산 악취 저감 실증모델 구축

농식품부에 따르면 가축분뇨 발생량은 2016년 4699만 톤에서 2019년 5184만 톤으로 추정되고 있다. 문제는 같은 기간 축산악취 관련 민원도 6398건에서 1만2631건으로 대폭 증가했다는 것이다.
 

축산업의 규모가 커진 점은 다행스럽지만 늘어난 가축분뇨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발생하는 축산악취 관련 민원은 하루빨리 해결할 과제다. 축산악취 등을 방치할 경우 국민 불편을 초래하고, 이는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시켜 축산업의 산업적 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안희권 충남대 교수팀은 강원대, 상지대, 서울대, 축산환경관리원과 함께 농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추진 중인 ‘농촌현안해결 리빙랩’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해 4월부터 ‘축산 악취 저감 실증모델 구축’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리빙랩 프로젝트는 △로컬 악취모니터링 장치 고도화, 악취 통합모니터링 체계 구축과 실증 △액비순환시스템, 농가·공동자원화형 습식스크러버 등 악취저감시설 고도화와 축산악취개선제 활용체계 구축 △지역주민과의 갈등해결 솔루션 개발 등 크게 세 가지 분야로 나눠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그 결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우선 리빙랩 프로젝트를 통해 정보제공 기능이 단순하고 가스센서의 내구성과 정확도에 문제가 있는 기존 악취모니터링 장치를 대체할 수 있는 ‘로컬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암모니아와 함께 황화수소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환기팬 가동상태, 화재 감지가 가능하며, 센서의 내구성과 정확도가 개선돼 유지관리 부담을 경감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연구팀의 또다른 성과물인 축산악취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은 로컬 악취모니터링 시스템과 연계해 컨설팅 대상농가를 선별하고 기상자료를 활용, 축산악취 예보가 가능하도록 했다.
 

지역 주민들이 체감하는 악취 수준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목적으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지역주민 참여형 악취모니터링 시스템도 개발했다. 
 

이와 관련 연구팀이 축산농가와 인근 주민, 지자체(충북도, 음성군), 전문가가 함께 구성·운영중인 ‘축산환경 스스로 해결단’은 악취해결 등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커뮤니티 모델로 리빙랩 형식의 사업추진에 있어 모범사례로 꼽힌다.
 

실제 현재 리빙랩 연구과제에 참여하고 있는 충북 음성군 삼성면 소재 9개 양돈농가를 대상으로한 설문조사 결과 악취관리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으며, 농장의 악취가 실제로 80% 이상 개선됐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개발된 로컬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을 양돈농가와 공동자원화시설에 설치해 기능과 현장 적용성을 평가하고 축산악취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의 기능도 점검·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역주민 참여형 악취모니터링 스마트폰 앱 활용을 타지역으로 확대하고 축산환경 스스로 해결단 활동을 통해 축산농가, 지역주민이 축산악취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델을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 농수축산신문(http://www.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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