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지속가능한 농업기술로 떠오른 ‘스마트팜’... 어떤 특허기술이 있나
최근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기농’과 ‘스마트팜’ 검색이 증가하고 있다.
화학비료나 농약 등을 사용하지 않고 퇴비와 같은 자연적인 방법을 이용하는 유기농 농작물은 친환경 먹거리로 소비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증가세에 힘입어 산업과의 상생 길에서 자연과 함께 공생하는 길로 삶의 방식이 되는 유기농 축제도 열린다.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유기농과 함께 사는 길을 걷겠다는 취지로 ‘2022 괴산 세계 유기농 산업 엑스포’가 개최된다.
이번 열리는 엑스포에서 주목할 점이 바로 ‘스마트팜’이다. 유기농 농작물을 직접 길러 각 가정에서 먹을 수도 있고, 농업화해 판매도 가능하기 때문에 유기농 농작물 소비의 증가와 함께 IT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농업기술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첨단 IT기술을 품은 스마트팜은 재배 시설의 온도와 습도뿐 아니라 일조량과 토양의 이산화탄소 농도, 질병 유무 등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스마트팜 관리자는 병충해 유무를 바로 인식할 수 있다. 때문에 농약 사용을 거의 하지 않고 문제가 있는 농작물에만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친환경 농업이 가능해진다.
![]() ▲ 출처=freepic © 특허뉴스 |
그렇다면 스마트팜 농업기술엔 어떤 특허기술이 있을까.
스마트(Smart)와 농장(Farm)의 합성어인 스마트팜은 전통 경작 방식의 농·축·수산업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지리정보시스템 등 IT첨단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시스템이다. 현재 국내 스마트팜 시장은 크진 않지만 많은 기업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특허기술을 출원, 등록하며 뛰어들고 있다.
![]() ▲ 스마트팜 정보 관리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스마트팜 정보 관리 방법, 이를 수행하기 위한 기록매체(등록번호: 10-1726257 B1)(출처=윕텔립스) © 특허뉴스 |
숭실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특허 등록한 ‘스마트팜 정보 관리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스마트팜 정보 관리 방법, 이를 수행하기 위한 기록매체(등록번호: 10-1726257 B1)’는 스마트팜 내에서 작물의 생육정보를 센서로 측정하고 그 측정된 정보를 수신하여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여 관리를 용이하게 해주는 스마트팜의 기본적인 기술이다. 또한 해당 작물의 상태에 따라 변하는 판매금액 및 정보를 책정하고 이를 관리자가 즉각적으로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보다 좋은 품질의 작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부가적인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 ▲ 딥러닝을 이용한 작물 병해충 검출 및 진단방법 및 장치(등록번호: 10-1933657 B1)(출처=윈텔립스) © 특허뉴스 |
딥러닝을 이용한 작물의 병충해 검출 및 진단 장치도 있다. ‘딥러닝을 이용한 작물 병해충 검출 및 진단방법 및 장치(등록번호: 10-1933657 B1)’는 인식한 이미지로부터 병충해를 검출하고 이를 진단하여 명확히 표시함으로써 작물의 병충해를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술이다.
![]() ▲ 아쿠아포닉스 스마트팜(등록번호: 10-2330448 B1)(출처=윈텔립스) © 특허뉴스 |
또한 ‘아쿠아포닉스 스마트팜(등록번호: 10-2330448 B1)’은 스마트팜의 기본 기술에 더해 물고기에서 나오는 유기물로 식물을 재배하고 식물은 다시 물을 정화시켜 물고기에게 되돌려주는 자연재배 순환 농법이다. 때문에 화학비료가 필요하지 않다. 특히 아쿠아포닉스 스마트팜 특허는 대부분의 아쿠아포닉스 팜들이 온실 비닐에서 1층 형태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수직형 다단 컨테이너 형태로 되어 있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이 농법은 물고기의 유기물인 자연 비료로 식물을 키우기 때문에 식물 자체의 조직이 치밀하고 야채 고유의 향과 맛이 뛰어나다.
출처: 특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