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팜 수출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스마트팜 수출지원단’을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출지원단은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별 해외 수출을 밀착 지원하고자 마련된 전담조직이다.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ㆍ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ㆍ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ㆍ코트라)ㆍ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8개 기관이 수출지원단에 참여한다.

농식품부는 “올 8월3일 스마트팜 업계와의 간담회 당시 기업들은 해외 수출에 관심이 많았고 중동ㆍ동남아시아ㆍ러시아 등에 진출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며 “기업들은 이런 국가들에 진출할 때 정부 차원에서 풀어줘야 할 과제가 많다면서 정부가 스마트팜 수출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수출지원단은 기업별 수출 애로사항을 맞춤형으로 해소하고, 기업들의 신규 수출과제 발굴과 공통 요구사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팜 솔루션 업체 넥스트온은 캐나다, 중동 지역과 엽채류ㆍ딸기 등을 재배하는 2700만달러 규모의 수직농장 구축 계약을 협의 중인데 현지 구매상 발굴과 연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마트팜 업체 그린플러스ㆍ팜에이트는 호주ㆍ몽골에 진출하기 위한 계약을 진행 중으로, 시공 관련 정보 조사와 자금 유치 지원을 요청했다.

수출지원단장을 맡고 있는 강형석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수출지원단을 중심으로 관계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스마트팜을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며 “해외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와 활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