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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진출 이통3사, 블록체인·로봇으로 힘 준다

스마트팜 진출 이통3사, 블록체인·로봇으로 힘 준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스마트 농업 분야 사업 행보를 넓힌다. 
다양한 농업 분야에서 블록체인과 빅데이터 기반의 첨단 기술을 접목하며 먹거리를 찾는 모습이다. 
향후 스마트팜 시장 규모가 확대하면서 통신 업계의 이같은 사업 전략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스마트팜 예시 이미지 /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기술동향보고서 갈무리(출처: 중소기업전략로드맵)
SK텔레콤은 최근 블록체인 기반의 사물 DID 기술을 스마트 농업에 적용하고 있다. 
사물 DID는 고유 식별자를 부여해 데이터 수집과 전송 시 위·변조를 막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이 과정에서 11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사물 DID 기반 무선통신망 통합 솔루션 개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노지 농업 환경에 사물 DID 기반의 지능형 통신망과 장비 보안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다.

노지 농업은 국내 농업 생산의 96%가량을 차지할 만큼 주된 재배 방식이지만 그간 디지털 구축이 힘든 편에 속했다. 
야외다 보니 외부 환경 특성이 두드러졌고, 지역과 작물별 요구 사항도 달랐다. 
SK텔레콤은 이같은 한계를 극복하고자 국립농업과학원과 디지털 노지 농업용 원스톱 솔루션 모델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스마트 양계장에 주목했다. 농가 인구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생산성 향상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양계장에 정말 사양 관리 기술을 도입하려고 진행 중이다. 정밀 사양 관리는 육계와 산란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수집한 데이터를 시스템에서 분석해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을 말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4월 국립축산과학원 기금연구소, 전북대 등과 컨소시엄을 맺고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팜 혁신기술 개발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해당 사업에서 가금류 정밀 모니터링과 지능형 사양 관리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육계 체중 예측과 실시간 산란계 폐사체 선별 기술도 개발, 실증할 계획이다. KT는 지역 기반으로 스마트팜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KT 제주지사는 10월 제주축산농협과 축산 농가의 스마트팜 조기 정착과 기반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제주도에서 인터넷 사각지대에 있는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인터넷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정보통신기술(ICT) 도입을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2세대 스마트팜 구성도 /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기술동향보고서 갈무리(출처: 중소기업전략로드맵)
점차 스마트 농업 시장이 확대하면서 통신 업계의 정보통신기술(ICT) 도입 사업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스마트 농업 분야에서 ICT를 접목한 지능형 농업 시스템을 일컫는 
스마트팜 규모가 커지면서 이같은 전망에 힘이 실린다.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은 세계 스마트팜 시장이 2022년까지 4080억달러(483조48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봤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16.4%의 성장률로 시장이 커진다는 전망도 
더했다. 국내 시장은 연평균 5%대 성장을 통해 2022년 5조9588억원 규모로 클 것으로 예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팜 기술은 현재 1세대를 넘어 2~3세대로 향하고 있다. 1
세대 스마트팜이 원격 제어에 방점을 둔다면, 2~3세대는 빅데이터와 통신, 로봇 등 각종 첨단 
기술이 더해져 완전한 무인·자동화 시스템을 지향한다. 그만큼 통신 업계로선 사업 범위를 넓힐 
먹거리가 풍부한 셈이다.

정부는 2세대 스마트팜 확대에 힘쓰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등과 협력하며 스마트팜 실증, 고도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7년까지 총 3867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통신사들이 비통신 분야에 주력하는 상황에서 스마트 농업 시장은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곳이 좋은 예시가 될 수 있다"며 "각 사가 스마트팜 시장에서 협력사를 
두는 등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한 만큼 앞으로도 여러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

출처 :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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