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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감자 키우기…'스마트팜' 기술로 가능하다

인류 최초 문명의 발상지인 메소포타미아 지역에는 야생 밀이 있었다. 메소포타미아인들이 처음으로 야생 밀의 씨앗을 땅에 뿌리면서 인류의 역사는 송두리째 바뀐다. 사람들은 수렵채집 생활을 접고 한곳에 정착하기 시작했다. 사회가 만들어졌고 그렇게 국가가 탄생했다.

밀 농사를 시작한 지 약 1만 년이 흘렀다. 영화 ‘마션’에서는 화성에서 감자를 키우는 장면이 등장한다. 공상과학 영화지만, 지금의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현실 가능한 미래다. 그 미래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스마트팜’이다. 스마트팜은 인공지능(AI)과 같은 최첨단 기술을 융합해 작물과 가축을 원격으로 키워낼 수 있는 농장을 말한다.

스마트팜은 대표적인 6차 산업 기술이다. 6차 산업은 1차 산업(농림수산업), 2차 산업(제조업), 3차 산업(서비스업)을 모두 융합한(1×2×3=6) 것을 의미한다. 스마트팜 기술은 계속 진화 중이다. 1세대 스마트팜 기술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시설을 제어하는 농장을 말한다. 2세대는 여기에 빅데이터가 활용된다. 3세대는 무인 자동화 및 인공지능이 접목된 형태의 농장이다. 


3세대 스마트팜으로 진화하기 위해 매우 많은 기술이 접목되고 있다. 농장의 환경을 원격으로 파악하고 제어하기 위해서는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필요하고, 장비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로봇이나 드론 기술도 활용돼야 한다. 무엇보다 언제 어느 시점에 물을 주고, 온도를 조절하는지 알기 위해서는 매우 다양한 형태의 작물 생장 데이터가 필요하다.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모으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클라우드나 통신 기술도 중요하다.

지금 우리는 2세대에서 3세대로 가는 스마트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크게 와닿지는 않지만 일상에서 조금만 노력하면 이런 스마트팜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애그테크(agtech) 스타트업인 ‘엔씽’은 컨테이너 형태의 모듈형 스마트팜을 개발하는 업체다. 식물 재배가 어려운 중동지역에 자체 제작한 스마트팜을 수출한 기업이다.

그린랩스는 농업 데이터에 특화된 스타트업이다. 스마트팜 구축, 디지털 농업 전환 등 첨단 농장 경영에 필요한 데이터를 한곳에 모은 ‘팜모닝’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누적 투자 유치액만 2400억원에 달해 농업 분야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꼽힌다. 한국축산데이터는 폐쇄회로TV(CCTV)와 AI 기술을 활용해 축사의 환경 데이터와 가축의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1년 기준 전 세계 스마트팜 시장 규모는 148억달러 수준이다. 2025년에는 220억달러로 연평균 9.8%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2015년 3조6051억원이었던 시장 규모는 2020년 5조4048억원으로 성장했다.
 

출처 :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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